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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공모전 심사위원이 알려주는 사진 공모전 당선 Tip 공개공모전 당선작은 공통점이 있다. 

     

     

    안녕하세요. 피아트 TV 이상신입니다.

    봄이 되면서 사진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카메라를 매고 전국을 찾아서 돌아다닐 시기가 되었지요? ^^

    그래서 오늘은 각종 사진공모전 당선 방법 팁에 대해 깨알같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1년에 4~5, 때론 5~7개의 사진공모전 심사위원으로 공모전 심사를 하는데요,

    심사를 하다 보면 답이 나오잖아요. 어떤 사진들이 입상이 되는지, 어떤 사진을 공모해야 입상이 될지….

    오늘은 그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사진공모전 심사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공모전마다 심사방법은 좀 다르긴 합니다만,

    대부분 심사는 1차 예비 심사, 2차 본심사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1차 예비 심사는 관계관(주관사 자체적으로) 심사가 이루어지는데, 공모전 주제 적합성 여부, 출품 규정 준수 여부, 사진 퀄리티 수준 등으로 선별을 합니다. 여기에서 대부분 다 걸러지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2차 본 심사 때에는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게 됩니다.

    1차 심사는 PPT나 PC 모니터로 보면서 선별을 하고요, 본 심사는 8X10, 또는 11X14 사진 프린트를 해서 심사를 합니다. 실제 데이터를 인화를 하는 거지요.

    때로는 외부 심사위원에게 파일을 보내서 몇 장만 추려달라는 방식으로 1차 심사를 하기도 합니다.

    심사 방법은 대부분 비숫하지만  본심 심사 때는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 5~7명이 참석하여 300여 장의 프린트를 펼쳐놓고 각 심사위원들이 10~15장 전후의 스티커를 마음에 드는 사진들에 붙여서 가장 많이 붙은 사진 순으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입선,, 순으로 결정됩니다.


    그러면 심사위원 구성은 어떻게 될까요?

    심사위원은 대략 5~8명으로 구성이 됩니다.

    사진학과 교수 1~2, 신문사 기자 1~2, 사진작가 1~2, 주관사 직원(사진담당) 1~2명으로 구성이 됩니다.

    심사위원 기준도 1.5~2배 추천을 받고 그중에 선별된 몇 명이 하게 되거든요. 공기업이나 관공서 등에서는 대부분 그렇게 진행이 됩니다.

     

    지역 지명을 가지고 하는 사진공모전들도 많잖아요? 그런 공모전은 성향이 좀 달라요.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주관이 많고요, 각 지역마다 사진가협회라든지, 협회 지부라든지, 다양한 협회들이 많잖아요? 공모전 점수를 받아 작가가 되는그런 협회들이 있잖아요. 그런 공모전은 심사가 좀 다르긴 해요. 그런 지역 공모전 심사는 딱 한번 가봤는데 내가 여기 왜 왔나 싶더라고요.

     

    여기서 말씀드리는 기준은 각 공기업과 관공서 등에서 하는 공모전 위주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본심 심사 기준표(체첨표)를 보면

     

    1, 주제 적합성

    2, 작품성(예술성)

    3. 창의성(참신성)

    4. 홍보 활용도가 있습니다.

     

    100점 만점에 각 25점씩 매겨서 최고 점수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거죠.

    1, 주제부합성이라는 것은 공모전 주제가 있잖아요. 그걸 이야기하는 거고,

    2, 작품성은 작품의 미적 아름다움,

    3, 참신성: 일반인에게 잘 열려 있지 않은 장소와 새로운 구도 등을 말하는 것이고요,

    4, 홍보 활용도는 이 사진을 주관사가 활용하기 좋은가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사진마다 점수를 매기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거죠. 심사는 그렇게 진행이 됩니다. 


                                                                    그러면

    공모전에 입상하려면 어떤 것들을 중요한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공모 요강입니다. 공모전의 목적과 주제를 파악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관사가 공모전을 개최하는 이유이겠지요. 주관사는 그 사진을 이용해서 홍보에 사용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입선된 질 좋은 사진을 이용하여 홍보. 마케팅에 사용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작품 활동을 도와주려고 하는 것은 실제로 아닌 것이지요. ^^ 적당한 금액으로 전국에 있는 좋은 사진을 사는 것이지요. ^^

    그래서 입선작을 많이 뽑는 것입니다. 저작권을 위임받는 것이거든요. ^^ 그래서 공모전에 내려면  주관사의 의도에 맞게 촬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년 개최하다 보니 그 해 관심 있는 시사에도 관심을

    가져셔야 합니다.  그러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새로운 장소를 찍어라입니다..

    인터넷 등 많은 SNS에서 본 듯한 장소에서의 사진은 탈락 가능성이 큽니다. 전혀 새롭지가

    않거든요. 지겹다는 것이지요. 인터넷에 이것보다 더 좋은 사진이 많다는 멘트가 나옵니다. ^^

     

    3번째, 새로운 앵글과 구도를 시도하라입니다.

     

     몇 만장의 사진 중에 1차 심사에서 대부분 탈락합니다. 허접한 사진들이 정말 많아요. 실질적인 경쟁상대는 몇 안됩니다. 2차 최종 심사에서 300장 전후가 올라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사진들은 몇 안됩니다.  대부분 그 사진이 입상을 하게 되지요. 심사 위원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이 일을 해온 사람들이라 눈이 비슷하거든요.

     요즘은 드론 사진이 많이 출품이 됩니다. 초창기에는 하늘에서 보는 뷰가 새롭고 신선해서 참 많이 입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드론 사진의 시각도 좀 식상해합니다.

    드론만이 가지는 구도도 좋습니다. 정방향 하늘에서 보는 시각도 좋지만 사선에서 보는 시각도 좋을 듯합니다. 남들이 보면 드론 같은데 드론 같지 않은 그런 앵글. 사다리 놓고 찍은듯한 그런 앵글들. 대충 이해하시죠? 드론은 낮게 뛰워보라는 것이죠.  

     

     

     4번째, 개인작업 스타일의 사진은 대부분 탈락합니다.

             직관적인 것을 찍어라.

    전시를 하는 작가들은 각자 사진에 주제들이 있습니다. 작업노트가 있지요.

    예를 들어 환경 관련 주제로 작업을 하는 작가가 있다고 쳐봅시다. 그 작가는 오브제를 이용하거나, 다양한 합성, 다중촬영 등으로 작업을 보여준다거나 합니다.

    그런 사진을 환경 관련 사진 공모전에 출품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작가는 더 의미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을 하실 거예요. 그냥 풍경사진이 아니라 더 예술적인 사진이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그런데 전부 탈락합니다. 1차 예비심사에서 다 떨어져요.. 그런 사진은 인사동 갤러리에서 먹히는 사진이거든요. 작업노트를 보면서 그 작가가 어떤 생각으로 이 작업을 했는지, 왜 이 작업을 하는지에 대해 관람객한테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개를 끄덕거리게 하는 그런 작업이잖아요. 더 의미 있고 작가로서 맞는 작업방향이긴 합니다. 그런 작업은 그런 공모전에 출품을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공모전은 작가들 지원하는 공모전 이야기가 아니니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작업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7년도에 인간과 환경 관련 주제로 긴 시간 동안 작업한 사진을 전시를 했었습니다 평도 좋았고, 신문기사에도 많이 나온 작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진을 공모전에 내면  다들 ‘뭥미?’ 하는 거죠. ^^

    심사 때 보면 그런 류의 작품들이 출품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아는 작가들도 있고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죠. 그런 사진은 다 떨어진다고… ^^

    심사위원 수준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주관사가 공모전을 하는 이유가 있다고 했잖아요. 주관사가 그 작가의 작업을 홍보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공모전 사진은 직관적으로 찍어야 합니다. 그냥 눈에 띄어야 합니다. 거기에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앵글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머물게 해야 그 사진 위에 스티커가 많이 붙게 되는 것이지요.

     

    5번째, 어쩌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강의의 핵심입니다.

             풍경에 인물을 넣어라입니다. 사람이 들어가야 됩니다.

    오래전부터 신문사에서  말하는 3B가 있습니다.  미인, 아기, 동물이 3개를 사진 속에 놓어라는 것이지요.

    아무리 좋은 풍경 있어도 그 안에 사람이 있다면 느낌은 확실히 달라집니다. 신문사 사진이 그렇듯 아직 공모전 사진은 그렇게 뽑힙니다.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입상작들을 보세요. 80% 이상이 사람이 있어요. 사람이 작게 들어가 있죠.. 사람이 주가 아니라 풍경이 주인데 사람을 작게 배치하면서 나도 그곳에 가고 싶다, 나도 이 곳에 있고 여행 가고 싶다는 꿈을, 상상을 하게 하는 거죠.

    그곳에 사람이 들어가면 이곳은 꿈의 장소가 아니라 현실의 장소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선작 나머지 20%도 사람은 아니지만 어떤 피사체가 시선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새가 있다던지, 동물이 있다든지, 나무가 있다든지, 등 다른 어떤 시선을 끄는 피사체를 둔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스톡 사진 강의를 하면서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여행사진에 인물이 들어가야 잘 팔린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구매를 하는 분들이 누구인지를 먼저 생각하라고 말씀드렸잖아요. 누가 살지 먼저 생각하라고 했잖아요. 사람이 들어가면서 미지의 장소가 그 장소가 나도 갈 수 있는 현실의 공간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심사위원들을 구성을 한번 보세요.

    신문사 기자들, 교수들, 교수들은 대부분 순수사진보단 다큐멘터리 사진을 하는 교수님들이 많거든요. 풍경사진이나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는 작가들로 구성이 됩니다.

    대부분 사람이 있는 사진들을 찍는 분들입니다. 신문기사에 나오는 여행 사진들을 보세요. 사람이 안 들어가 있는 풍경사진 본 적 있나요? 거의 없어요. 아시겠죠?

    사진에 사람을 넣데 어디 위치에 두는 것이 시선을 머무르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추천할만한 공모전 몇 개 소개해드릴게요.

    지금 가장 상금이 비싼 공모전이 있지요?

     

    1, 대한상의 공모전

    대상이 3천만 원입니다. 여기는 언론사 기자들이 출품을 함께 합니다. 대상 타기 쉽지 않아요. 아는 후배가 2번이나 대상을 타긴 했는데,….. 한국 사진기자들 사진 정말 잘 찍어요. 그리고 일반인들이 갈 수 없는 곳에서 쉽게 연출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일반인들도 함께 하는 공모전이다 보니 골고루 배분을 합니다. 최우수상도 500만 원입니다. 그전에 수상한 사진들을 보면서 어떤 사진들이 상을 받았는지 보시고 도전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아래 사진은 2019년 수상작들입니다.

     

    2. 기상기후사진 공모전

       기상청에서 하는 사진공모전입니다.

    , , 번개, 구름, 무지개 등 하늘에서 일어나는 신비한 현상과, 가뭄, 홍수, 대설,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 현상,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간에게 남겨진 자연현상 , 기상, 기후와 관련된 인간의 노력을 담은 순간포착 사진들이 주제입니다.

    여러분들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자연현상과 기후들을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시면 될 듯합니다.

    그해에 가장 이슈가 되는 자연 관련 키워드가 있을 거예요.  미세먼지가 되었든, 태풍이 되었던, 그런 일기예보에 관심을 가지고 그런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그런 적이 있어요. 미세먼지 관련 사진이 거의 1등을 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진 참 좋았거든요. 그런데 그 사진 촬영 데이터에 나와 있는 날짜와 장소를 기상청 데이터로 확인해 본 결과 그 주동안 서울날씨 쾌청, 미세먼지 적음이라는 데이터가 있는 거예요. 사진이 거짓이었던 거죠. 왜냐하면 새벽 해 뜰 무렵 적당한 안개와 스코그 등으로 미세먼지처럼 보여질 수 있거든요. 그렇게 찍은 사진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탈락한 사진이 있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심각하죠? 그런데 미세먼지와 관련된 좋은 사진들이 아직 없어요. 미세먼지가 아주 안 좋으니 외출을 자제해하고 방송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때 나가서 찍으세요. 그럼 상 받을 수 있어요.

     전쟁터나 분쟁 지역에 가서 목숨 걸고 사진을 찍어야 풀리쳐 상을 받을 수 있잖아요.  태풍이 와서 간판이 날아다니고, 파도가 덮치도, 미세먼지로 숨을 모쉴 것 같을 때…. 목숨을 걸어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올해는 목숨 한번 걸어 봅니다. 대상은 500만 원입니다.

    그리고 기상기후 사진공모전에는 타임랩스 분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품작들 보면 아주 적어요. 그러다 보니 퀄리티도 아직은 많이 부족해요.  노려볼만한 분야입니다. 팁 드렸습니다.

     

    ▼ 아래 사진은 2019년 수상작들입니다.

     

    3, 농촌경관사진 공모전

    주최 : 농림축산 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이 함께 공동 주관하는 공모전입니다. 올해가 14회가 될 거예요.

    주제를 보면  꿈이 있는 농촌! 희망을 품다.
    -
    숨겨진 농업·농촌의 가치와 농촌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모두에게                     농촌의 희망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사진
     -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도시민에게 알리고, 농촌의 새로운 가 치를 재조명 할 수 있는 사진

    -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농촌 및 행복한 삶의 모습을 표현한 사진입니다.

     

    결론은 살기 좋은 농촌이니 농촌에 오셔서 사세요입니다.

    그럼 뭐예요? 행복한, 살기 좋은 , 아름다운 농촌을 찍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지요? 절대 풍경만 찍지 마세요.

    무조건 사람이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 아래 사진은 2019년 수상작들입니다.

     

    4, 산림복지 사진 공모전 이 있습니다.

    대상 상금은 200만 원으로 적은 편이에요.. 그런데 왜 이 공모전을 말씀드리냐고 하면 올해가 이제 3회째입니다.

    공모주제가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시설 내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프로그램, 산림레포츠, 산림치유, 숲 체험 산림 휴양 등이거든요. 

    출품작이 많이 적고요,. 그리고 사진들이 너무 뻔해요. 1~2회 입선 사진들을 보면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는 건지 알 수 있을 거예요.  한 번쯤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

     

    ▼ 아래 사진은 2019년 수상작들입니다.

     


     사진공모전 모음 사이트 두 군데 정도 알려드릴게요.

    1.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2. 국내 사진공모전 모음 블로그

     

    여기에 보시면 모든 공모전 관련 소식들이 대부분 다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시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아직도 출품작이 촬영 2년 내로 규정하는 공모전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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