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마다 어울리는 산이 있습니다. 야생화와 진달래, 철쭉이 장관인 봄산이 있고, 계곡과 폭포의 시원함이 주는 여름 산이 있고, 울긋불긋 붉게 타오르는 단풍이 멋진 가을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산행은 고되어도 설경과 상고대가 장관인 겨울산이 있습니다.동네 뒷산 마저도 나름대로 어느 한 계절과 어울리는 시기가 있습니다. 여름은 더위서 힘들고, 겨울은 추워서 힘듭니다.그래도 산행의 묘미는 능선 바람과 추위를 견디며 정상에서 맞이하는 설경이 장관인 겨울산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그중 겨울산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산 중 하나가 태백산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전국의 각종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가장 많이 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호락호락한 산은 산은 아니지요. 정상에서 맞는 칼바람은 살이 찢겨나갈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
아웃도어(Outdoor)/백패킹 & 등산
2020. 5. 31.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