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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아트티브 입니다.
오늘은 스톡 사진을 하면서 찍지 말아야 할 사진 7가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말은 즉, ‘ 잘 안 팔리니 이런 사진은 찍지 마라’라고 할 수 있겠죠? ^^
하지만 이 세상에는 안 팔리는 사진은 없습니다. 분명 누군가는 그 사진을 찾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거의 안 팔리는 사진들!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그러시더라고요,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은 찍지 마라’.
네에~~~ 맞는 말씀입니다.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은 판매될 확률이 떨어지겠죠? 왜냐하면 그만큼 경쟁이 심하기 때문일 테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특별히 찍을 것들이 없어요. 대부분 다 있거든요. ㅎㅎ
그런데 왜 스톡 사진을 하라고 하느냐? 그런데 팔리거든요. 한 장 두장이 쌓여 태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티끌이 태산 되기 참 힘들죠. 그래서 이왕이면 잘 팔리는 사진 위주로 찍는 것이 좋겠죠?
스톡을 좀 하시다 보면 스스로 알게 됩니다. 내가 업로드해 놓은 사진 중에 어떤 사진들이 팔리는지.
그래서 오늘은 말씀드린 앞서 말씀드린 주제처럼 잘 안 팔리니까 굳이 촬영하실 때 힘 빼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꽃 사진
물론 저 또한 어떤 상황에서 꽃들이 있으면 찍게 됩니다. 그렇다고 야생화를 찾아다니면서 찍지는 않지만요. 제가 아는 지인 중에 야생화 사진을 10년 넘게 찍어오신 분이 계십니다. 사진 정말 좋아요. 그래서 제가 한 스톡 회사 담당자분께 소개를 시켜드린 적도 있습니다.
그때 스톡 담당자분의 말에 따르면 꽃 사진은 너무 많이 있고, 찾는 구매자들도 많지 않다고 합니다. 물론 안 팔린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노력만큼 결과가 미비하다는 것이겠죠.
찍을 기회가 있을 때는 찍되, 꽃 한 송이만을 클로즈업하는 방식으로 찍지 마시고, 주위 풍경을 함께 넣어 찍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프레임 속에 카피 스페이스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2. 일출과 일몰 사진
일출과 일몰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매일 일어나는 현상이죠. 그래서 각 스톡 회사마다 사진들이 너무 많고 저장 공간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RM사이트 같은 경우는 승인 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수평선에서 해가 뜨고 지는 것들은 판매될 확률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물론 시화호 일출, 정동진 일출… 등등의 유명 관광지에서의 일출 사진은 연말, 연초에 팔리는 사진이긴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곳의 SNS에서 너무 좋은 사진들을 많이 봤어요. 많이 식상해졌죠? 그래도 구입을 하는 곳들이 있긴 하지만 그 먼 곳까지 밤새 달려가셔서 찍을 만큼 매력적인 것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3. 구름 사진
팔리긴 합니다. 저도 얼마 전에 지방 촬영 가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하나가 딱 하나 있길래 창밖을 열고 한 장을 찍어놓은 것이 있는데, 싼 가격이긴 하지만 팔리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 또한 잘 안 팔리는 테마 중의 하나입니다. 구름 모양이 특이하거나, 풍경사진을 찍을 때 배경 하늘에 이쁜 구름이 있는 것들은 더 좋긴 하죠. 그렇게 주 피사체와 조화로운 구름 등일 때는 좋지만 굳이 파란 하늘과 구름만은 아닌 듯합니다.
참고로, 구름 사진을 배경 합성용으로 구매를 하긴 합니다. 저 또한 사업 사진을 하니까 건물 외관 촬영 시 좋은 시간대에 하늘이 받쳐주지 모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 하늘 배경을 합성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하늘이 이쁘거나하면 합성용으로 찍어두곤 합니다. 저처럼 누군가도 그런 하늘을 찾는 분들이 있겠죠.
여기서 아셔야 할 포인트는 우리가 선 자세에서 카메라를 하늘로 지켜 들고 머리 위의 하늘만을 찍으시면 사진 합성 시 상당히 어색합니다.
필요한 사진은 지평선과 맞물려있는 구름 사진이 필요하거든요. 하늘 사진도 원근감이 있게 찍어주셔야 합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듯이 촬영을 할 때 이 사진을 누가 구매를 할까를 먼저 생각해 봐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금방 말씀드린 것처럼 풍경사진과 합성을 하기 위해, 건물 사진과 합성을 위해…등등. 그런 상상이 되시면 앵글을 찾는데 도움이 많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4. 카페나 관광지 등에서의 조각 작품이나 타인의 예술작품들.
타인이 만들거나 그린 예술작품들은 찍어도 저작권 때문에 판매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본인의 작품도 사용허가서를 제출해야 되거든요. 이 말은 여러분들 중에 예술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이라면 그 관련 이미지를 찍어 두시면 남들보다 좀 더 유리한 부분이 있겠지요? ^^
5. 관광지 등에서 지나가는 행인들.
초상권 해결이 안 되면 업로드 자체가 안됩니다. 그동안은 그냥 찍었잖아요. 어느 포인트에 행인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렸다가 찍기도 하고…. 그 사진으로 전시도 하고, 책도 내고... 그렇게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또한 초상권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통상적으로 대부분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을 허시겠지만 찍힌 분이 어느 날 자기 사진을 보고 문제 제기를 하면 이길 수 없어요. 특히, 스톡 사진은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러를 이용해 사람이되 누구인지는 알 수 없게 하는 등 다양한 스킬 등으로 촬영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상업적 용도가 아니라 신문. 잡지용의 에디토리얼용으로는 판매할 수는 있습니다.
6. 흑백사진
구매자가 흑백을 원하면 흑백으로 변환해서 사용을 합니다. 포토샵으로 너무나 쉽게 변환이 되잖아요. 사진가들은 자기 사진은 자기가 만지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남을 못 믿잖아요. 흑백 변환 시 디테일한 계조를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작업을 하죠. 인쇄가 되면 굳이 그 미세한 차이는 사라지는데 욕심을 내죠.
스톡은 흑백보다 컬러사진을 훨씬 많이 찾으니 굳이 흑백사진으로 업로드하시지 말고 컬러 사진으로 업로드하시기 바랍니다.
7. 로우키로 찍은 사진들.
어둡게 찍은 사진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어두운 사진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작업하다 보면 어두운 분위기가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효과적인 사진은 분명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부러 그런 사진을 찍지 말라는 것입니다. 구매자가 그 사진을 구매를 해서 밝기 조절까지 해서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비추천 장소
그리고 스톡 회사에서 비추천 장소라고 공지해 놓은 곳들이 있습니다.
왜냐면 워낙 유명한 장소라 사진이 너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찍으면 더 좋게 찍을 수 있어라는 생각들을 하시겠지만 굳이 경쟁 심한 그 장소에서 힘 뺄 필요가 있을까요?
아래에 장소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비추천 촬영지
<서울>
1. 종로구 : 경복궁(근정전,경회루,향원정), 광화문광장(이순신,세종대왕 동상)
2. 중구 : 남산골 한옥마을
3. 청계천
4. 강남구 : 타워팰리스, 무역센터
5. 송파구 : 롯데월드, 올림픽공원, 올림픽대교
<경기도)
1. 수원화성
2. 용인 민속촌
<안산시>
1. 시화호 : 송전탑
<부산>
1. 해운대구
스톡 사진 강좌 영상 : 더 많은 영상은 유튜브 '피아트 TV'를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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