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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화의 종류와 내 발에 맞는 등산화 고르는 방법.

     

    우리나라에 등산 인구가 2,000만명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산행을 하실 때 주로 어떤 신발을 신으시나요? 등산화는 산행 안전과 직결되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등산 장비일 것입니다.

     등산화 한컬레로 사계절을 다 신고 산행을 하시는건 아니시지요? 등산화는 본인의 등산 스타일과 자기 발의 형태와 산의 지형 및 등산 소요 시간 등에 맞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등산화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등산화는 분류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집니다.

    무게에 따라 경등산화중등산화, 트레킹화

    발목의 높이에 따라 하이컷, 미드컷, 로컷 으로 분류합니다.


    먼저 발목의 높이에 따라  분류를 해보면,

    1. 로컷(Low Cut)

    일반적으로 신발의 발목 높이가 복숭아뼈 아래로 낮은 신발을 로컷(Low Cut)’이라 부르며, 목이 없는 등산화로 보통 운동화와 유사한 외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목을 잡아주는 힘이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산행이나 산책 시에 착용하시면 좋습니다.


    2. 미드컷(Mid Cut)

    복숭아뼈를 덮은 발목까지 오는 것을 미드컷(Mid Cut)'이라 하며, 발목을 살짝 감싸는 길이이므로 발목 보호가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3. 하이컷(High Cut)

    그리고 복숭아뼈를 덮고 발목 전체를 감싸는 등산화를 하이컷(High Cut)'이라고 합니다. 발목보호에는 가장 적합한 신발이지만 길이만큼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동계 산행이나 장거리 산행에 적합합니다.

     



     

    산행 목적과 무게에 따라  구분을 해보면,

    1. 중등산화

    고산이나 험한 산을 오르는 산행, 무거운 배낭 등 많은 짐을 메는 종주 산행 때에는 가죽 소재를 사용한 무게감이 있고 바닥창이 두꺼운 중등산화가 좋습니다. 중등산화는 보통 하이컷이 많습니다. 이런 중등산화는 장시간 산행에서 발에 오는 무게를 분산하고 발바닥의 피로를 덜어 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바닥창이 일반 등산화에 비해 좀 더 딱딱하고 두껍게 제작이 됩니다.


    2. 경등산화

    경등산화는 주로 로우컷과 미들컷으로 제작이 됩니다. 무게감이 중등산화보다는 적기 떄문에

    5시간 전후의 가까운 산, 둘레길 올레길 등 단기 산행일 때 경등산화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죽과 메시(mesh : 그물 같은 천)를 적절히 섞어 만들어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느끼며 신을 수 있습니다.

     


    3. 트레킹화

    트레킹화는 트레킹이나 하이킹 등에 적합한 신발로 가볍기 때문에 고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오래 걸어 다닐 때는 가벼운 트레킹화가 발목에 무리가 적은 편이라 좋습니다. 산행이 아니라 일반 여행 때 적합한 신발입니다.

     


    - 등산화 밑창(아웃솔)의  종류 -

     

    그리고 또 신발의 밑창 또한 등산화를 고를 때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로 등산화에 사용되는 밑창으로는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비브람, 하이퍼그립, 릿지엣지, 스텔스 사의 제품이 있습니다.

    많이 복잡하실텐데요, 이런 것들이 있다 정도로만 알고 계시고 밑창이 딱딱한지? 밑창이 두꺼운지 정도로만 판단하시면 됩니다. ^^

     

     

    1. 비브람

    비브람은 딱딱한 틋수 고무재질로 되어 있어서 불규칙적인 지형 산행 시 유용한 밑창입니다.

    2. 하이퍼그립

    접지력과 마모도가 적당히 균형잡힌 제품으로 산악지형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트렉스타가 사용하는 신발창입니다.

    3. 릿지엣지

    접지력이 뛰어난 릿지엣지 사의 등산화 밑창은 미끄러운 바윗길이나 눈길, 흙길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위가 많은 한국산에 어쩌면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동계산행을 빼고는 대부분 바위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밑창을 사용한 릿지화를 주로 신고 산행을 합니다. 릿지화는 밑창이 잘 닳는다고 하지만 한달에 2~3번 산행을 꾸준히 해도 5년 정도는 문제가 없는 것 같고 또한 밑창 교체도 가능합니다.

    그건 여러분들이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스텔스

    스텔스 사의 등산화 밑창은 접착력과 마찰력이 가장 우수하기 때문에 암벽등반화에 많이 사용되는 밑창입니다. 암벽하시는 분들의 신발은 대부분 이 밑창을 사용한다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 방수 -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부분은 방수의 여부입니다.  눈쌓인 겨울 산행이나 여름 장마철에 방수가 안되면 고생 많이 하게 됩니다. 방수가 안되어 신발 안에 물이 들어가면 발이 동상이 걸릴수도 있고 발에 물집이 쉽게 잡힙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수 여부는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고어텍스 등산화가 많이 나와 있긴 하지만 가격대가 20~30만원대 이상이다보니 부담스럽긴 합니다. 

    고어텍스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제품들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등산화 사이즈와 구매 시간

    등산화 본인의 발 치수보다 여유있는 것을 구매하셔야 하고, 러닝화는 딱 맞게 구매하셔야 합니다.

    작은 사이즈의 등산화를 신으면 하산 할 때 앞쪽으로 몸의 무게가 쏠리면서 발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등산화를 구입할 때는  신발끈을 끝까지 묶고 뒤꿈치 쪽에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넣어봐서 빡빡하게 들어갈 정도면 좋습니다(발톱이 길지 않게 손질하는 것도 체크 사항입니다)

     

    등산화 구매의 좋은 시간대는 늦은 오후나 저녁시간이 좋으며 양쪽 모두 다 신어봐야 합니다. 양쪽 발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제품의 크기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해서 등산화의 외형별, 산행 목적별로 구분하여 말씀드렸는데 도움이 되셨는지요? 가끔 계절에 맞지 않는 등산화를 싣고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등산 코스 및 계절에 맞는 등산화로 늘 안전 산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신발이 비싸봐야 우리 몸보다 비싸겠습니까? 늘 안전하게~~~~

     

    https://parttv.tistory.co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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