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백패킹 명소] 백패킹 명소 22곳을 소개합니다.

    사승봉도

    요즘 국내에 백패커들이 참 많죠? 유튜브에 보면 솔로 캠핑을 즐기는 분들의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고 그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린 왜 솔로 캠핑의 매력에 빠지는 걸까요?

    그 무거운 배낭을 메고 고생을 하면서 산을 오르는 걸까요? 그건 최근에 포스팅한 글처럼 ‘마운틴 오르가즘’의 매력 때문이 아닐까?

     

    ▶마운틴 오르가즘

     

    저 또한 오래전부터 솔로 캠핑을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괜찮은 백패킹 장소를 추천해달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백패킹 장소는 백패커들이 가장 관심이 많으면서도 공유하는 것을 많이 꺼리는 편입니다. 백패킹 장소가 유명해질수록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더 이상 조용히 보낼 수 없어지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백패킹을 시작하시는 초보자들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은 백패킹 장소 선택이긴 합니다. 자유롭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은 현실적으로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 백패킹 명소로 손꼽히는 곳은 공원 구역이라 마음 편하게 백패킹하기는 어렵습니다. 공원 구역이 아니면서 백패킹 가능하고, 자연미도 좋은 곳은, 초보자들은 더더욱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장소는 대개 자신만의 힐링 장소로 여겨 공개를 꺼리기 때문이긴 하죠. 백패킹을 오래 하신 분들은 저마다의 비밀 공간 한두 군데쯤은 숨겨두고 있으니까요.

    국내의 멋진 경치를 가진 유명산은 대체로 국립·시립·도립·군립공원으로 묶여 있어, 야영 자체가 불법입니다. 야영 가능한 그 밖의 임야도 화기 사용은 금지되어 있고요.  하지만 버너 없는 비화식 야영, 즉 합법한 야영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실정이며, 또 이를 적극적으로 제지하거나, 벌금을 매기고 단속을 하는 일도 거의 없어 백패커들의 양심에 따라 ‘백패킹 명소’의 명운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직까지 백패킹이 유명한 가능한 장소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터넷과 SNS 등에 대부분 포스팅되어 있는 곳들이며 백패킹을 시작하시는 비기너분들이 시라면 소개하는 이곳부터 두루 다니시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사승봉도

    - 섬 -

    1. 덕적도

    이미지-월간 산 홈페이지

    백패킹의 성지라 불리는 덕적도. 초보 캠퍼들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으로 자연과 함께 트레킹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교통 :인천에서 덕적도까지는 쾌속선으로 1시간 10, 덕적도에서 굴업도까지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홀수날과 짝수날 운항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홀수날 : 인천항(3회 운항)(08:00, 09:00, 15:00) 덕적도 굴업도 : 약 1시간 30분 소요. 요금 편도 2만 3,750원. 왕복 4만 6,000원

    짝수날 : 인천항 자월도  덕적도 문갑도  굴업도 : 약 2시간 40분 소요

    그렇기 때문에 들어갈 때는 홀수날, 나올 때는 짝수날이 좋겠죠? ^^


    2. 굴업도

    굴업도

    ‘백패킹 성지’라 불리며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일출과 일몰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대부분의 백패커들은 개머리 언덕에서 야영을 하지만 드문드문 조용히 야영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CJ그룹 계열사인 C&I 소유지인 굴업도 개머리 언덕은 푸른 초원이 낭만적이며, 야생 사슴을 볼 수도 있습니다. 

    굴업도 백패킹을 갈 때 필수 장비는 평소보다 용량이 큰 물통을 필요합니다. 섬에서는 식수를 보충할 기회가 많지 않아 평소보다 여유 있는 물통이 필요합니다.

    간조에 갈 수 있는 토끼섬(소매물도), 연평산, 덕물산 해변의 작은 솔밭 등 트레킹을 하거나 조용히 머물 수 있는 곳이 많은 섬입니다. 다만 백패킹 장소로 너무 유명해진 탓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백패커를 반기지 않는 곳이 되어버리긴 했죠. ^^

     

    교통:  인천 또는 대부도에서 덕적도행 배를 타고, 다시 덕적도에서 굴업도로 들어가는 배를 갈아타면 됩니다.

    덕적도는 성수기, ;성수기, 평일 주말에 따라 배편 시간이 다릅니다. 덕적도에서 굴업도로 들어가는 배는 하루 2편밖에 없기 때문에 굴업도를 가려면 인천에서 덕적도행 배편보다는, 덕적도에서 굴업도 들어가는 배편에 맞혀 일정을 짜야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장봉도 가막머리 전망대

    바다 절벽 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은 가히 환성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통: 장봉도는  인천삼목선착장(인천 국제공항)에서 배를 타고 3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섬입니다.

    배는 1시간마다 있어 굳이 예약은 안 해도 가능하고, 여름철에는 수시로 운항을 합니다. 배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3,000원이며 인천 시민은 2,200원입니다.

    차도 싣는 가격도 1~2만원대로 저렴하여  차박을 하기에도 좋은  섬입니다.

    장봉도 선착장에 내리면 바로 앞에 마을버스가 있습니다. 버스비는 1천 원이고, 장봉 4리 또는 종점에 내리면 됩니다.

    종점에 내리면 바로 등산로 입구가 있으며,  해안 둘레길로도 갈 수 있고, 산 능선길로 가도 됩니다. 산 능선길이 조금은 더 편한듯 합니다.

     


     

    4. 제주도 우도 비양도

    비양도

    유명한 포인트로 4계절 백패커들이 찾는 곳입니다. 주민들이 백패킹을 허용하는 곳으로 낚시와 트레킹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교통 : 제주도에서 우도행 배를 타고 들어가서 마을버스나 걸어서 가셔야 합니다. 무거운 박 배낭을 메고 걷기에는 생각보다 멀다는 느낌. ^^


     

    5. 사승봉도

    사승봉도

    TV 예능 프로그램에 무인도 체험 장소 등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야영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승봉도에서 배로 10분 거리이지만 사승봉도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배편 예약부터 해야 합니다. 승봉도와 사승봉도를 오가는 낚싯배 등이 부정기적으로 운항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가지 여행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배를 타고 잠시 섬에 들렀다가 나오는 것과, 모래밭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 야영 후 이튿날에 되돌아 나오는 방법입니다.

    사승봉도는 주인이 있는 무인도이기 때문에 관리인에게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사승봉도는 사도라고 불릴 만큼 넓은 모래 백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동쪽 부분은 갯바위가 펼쳐져 있어 갯바위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사승봉도 관리인 : 010-5117-1545


     

    6. 대이작도

    대이작도 작은풀안해변
    대이작도 작은풀안해변

    대이작도는 인천 자월면에 속한 섬입니다. 부아산 전망대에서는 야영과 취사가 금지입니다. 해변에서 하셔야 합니다.

    대이작도에 유명한 작은풀안해변과 큰풀안해수욕장이 있는데, 작은 풀 안 해수욕장보다 큰 풀 안 해수욕장이 훨씬 해변이 넓습니다.

    하지만 많은 백패커들은 백패킹 추천 박지로 작은풀안해변을 뽑습니다.  이 해변 앞에 대이작도의 명물, 풀등이 보입니다. 간조에만 드러나는 바다 한가운데의 모래 언덕입니다. 물이 많이 빠질 때는 5km까지 긴 풀등이 나타나다고 합니다. 작은풀안해변 입구에 있는 해양박물관에서 신청을 하면 풀등에 배로 데려다줍니다. 비시즌에는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교통 : 인천항에서 대이작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이작도 선착장에 내려 인도를 따라 40분 정도 걸어서 해수욕장으로 가야 합니다. 입구에 마을버스가 있긴 하나 주민들만 탈 수 있고 여행객들은 걸어서 이동을 해야 합니다. 


    7. 여주 강천섬

    여주 강천섬-월간 산 홈페이지

    초보 백패커가 솔캠 하기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섬이라고 하긴보단 다리가 있어 육지라 해도 되는 곳이지요. 이젠 백패커의 성지가 아니라 잘 알려진 강병 유원지가 되어 버렸죠. 노지 캠핑이라 보시면 됩니다.

    교통 : 강천섬 주차장에 주차하고 다리 건너 걷다 보면 넓은 잔디공원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야영을 하시면 됩니다.


    - 산 -

    8. 선자령

    선자령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강원도 평창에 있는 선자령은 겨울 백패킹으로는 너무나 많이 알려진 포인트입니다. 밤에는 거센 바람이 불어오니 만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교통 :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올라갈 수도 있고, 반대편 하늘농장으로 해서 가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9. 서울 노고산

    노고산

    높이 : 486m (이동거리 : 2시간)

    서울 근교의 산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산 백운대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퇴근박이 가능한 곳으로 정상 군부대 아래 노고산 헬기장에서 야영을 합니다.

    일출은 백운대 방향에서 뜨기 때문에 멋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교통 : 고양시 흥국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흥국사 경내로 들어가는 길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길을 헤매시는 것 같아요.


    10. 인제군 원대리 박달고치

    박달고치

    인제군이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백패킹이 가능하도록 세이프존을 확보해 박달고치를 개방한 곳입니다. 텐트는 30여 동 정도 칠 수 있는 공간이며, 정상에서는 소양호와 인제대교가 내려다보이고 날씨 좋은 날은 금강산도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교통: 주소: 원대리 산 75번지

    이곳으로 가려면 남전리 태양광 발전 단지를 통해 진입하는 방법과 소양강 둘레길 1코스의 살구미 마을을 통해 진입이 가능합니다.


    11. 전남 고흥군 마복산

    마복산

    높이 : 538.5m

    마복산 기암절벽은 고흥 10경 중 4경에 들어가는 아름다운 곳으로, 소개골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바위 위에 텐트를 쳐야 하기 때문에 팩을 박지 못하기 때문에 자립형 텐트를 준비해야 하는 장소. 하지만 다도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풍경만큼은 으뜸이다.
    교통 :  마복사에 주차, 1.1km 올라가면 정상. 코스가 거친 편.

    전남 고흥군 포두면 남성리, 옥강리 일원

     


     

    12. 석모도 상주산

    정상은 264m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경관이 좋아 최근 백패커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정상 부근에 텐트를 칠만한 공간이 아주 흡소한게 단범입니다. 텐트는 3동 전후 정도를 칠 수 있습니다. 

    자립형 텐트를 이용하시면 바위 위에 칠 수 있습니다. 

     

    교통 : 인천시 강화군 상리 길 281번 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하시면 됩니다. 이동거리는 40분 내외.

     


    13. 화성 태행산

    높이 : 295m.  일몰, 일출 사진 담기 좋은 나름의 화성의 명소이다.

    교통: 산들래 체험학교  or  화성군 비봉면 청요리를 검색해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14. 강원도 횡성 태기산

    높이 : 1258m이지만 등산 입구가 980m입니다.  1시간 내외면 정상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차가 올라갈 수 있으나 상항에 따라 통제를 합니다.


    15. 민둥산

    민둥산-월간 산 홈페이지

    억새가 예술인 산입니다. 정산 부근 데크에서 야영을 하면 됩니다.

    교통: 능전 주차장 또는 증산초등학교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길 건너면 민둥산 들머리입니다.

    청량리역에서 무궁화(07:05 -> 10:40(13,600)

    시외버스 : 동서울터미널 (06:00, 07:20, 08:30분 출발) -> 신고한 터미널(2시간 50분 소요) 28,400

    신고한 터미널 (09:15, 09:55, 11:00, 11:35 -> 증산(민둥산역) 25분 소요 : 1900)

     


    16. 예봉산 활공장

    예봉산-월간산 홈페이지

    높이: 683m의 낮은 산(이동 시간: 1시간 30분 전후)이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팔당과 양평의 한강뷰가 으뜸인 산입니다. 서울 근교 등산하기 좋은 산으로 빠지지 않는 산입니다.

    교통: 팔당역(유로) 또는 남양주 역사박물관 주차장, 와부 제4 공영주차장(평일은 무료, 주말은 유료) 등에 주차를 하고 20분 정도 이동을 하면 예봉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17. 원적산 천덕봉

    원적산 천덕봉-월간 산 홈페이지

    원적봉에서 천덕봉으로 가는 능선은 억새들이 많아 경기 알프스라 불리기도 하는 산입니다.

    원적봉 564m, 천덕봉 635m

    교통: 영원사 무료주차장에서 1시간 30분 소요.


    18. 의령 한우산

    의령 한우산

    해발 836m

    의령군 궁류면에 위치한 한우산은 일출과 운무가 장관이고 철쭉제와 가을 단풍이 좋은 4계절 나름의 멋이 있는 곳이다.

    교통 : 생태숲 주차장에 주차하고 5분만 오르면 한우산 정상 비박지..

    평일에만 한우산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으며, 평일에는 한우정 주차장에서 300m 정도만 올라가면 됩니다.


    19. 합천 황매산

    합천 황매산

    황매산은 철쭉과 억새로 유명한 산으로 밤에는 은하수까지 볼 수 있는 경남의 대표적인 산입니다. 황매산이라고 치면 은하수가 연관 검색어로 뜰만큼 별 사진으로 유명한 곳이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촬영지이기도 하고요.

    교통 : 은행나무 주차장이나 황매산 오토캠핑장에 주차를 하고 황매산 정상 쪽으로 오르면 됩니다.


     

    20. 강원 가리왕산

    가리왕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은 다소 힘들지만 밤하늘의 별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평지가 있고 이곳에서 백패킹을 합니다.

    교통 : 가리왕산의 자연휴양림 산행 들머리까지 이동하여 백패킹 출발


     

     

    21. 경기 남양주시 천마산 군립공원

    서울과 가까워서 많은 백패커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천마산 군립공원에서는 불을 사용하지 않으면 야영이 가능하고, 산 능선 산자락 주변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적당한 공간들도 많이 있습니다.

    고도 또한 812m 정도로 높지 않고 정상까지 3km도 안되기 때문에 초보 등산객이나 캠퍼들에게 적합한 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통 :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호평역에서 버스를 타고 수진사에서 시작하는 호평동 코스(2.96km)와 천마산역에서 시작하는 천마산역 코스(3.30km)가 일반적인데, 호평동 코스(2,96km : 1시간30분~2시간)가 더 수월합니다.


     

     22. 설악산 화암사 신선대(현재 폐쇄)

     

    설악산 화암사 신선대


     

    그 외에도 유명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백패커들로 인해 자연훼손과 쓰레기들로 인해 야영금지가 된 곳 또한 많습니다.

    가장 아쉬운 곳은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간월재와 강릉 괘방산 등을 뽑을 수 있는데요, 간월재는 화재로 인해 통제가 되었고, 괘방산은 등산로 근처에 대. 소변 등으로 인한 악취로 통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행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연을 찾습니다. 이로 인해 자연을 파괴하고 병들게 할 권리는 없습니다. 쓰레기 버리지 않는 것만이 자연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산을 타는 것 자체부터 훼손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백패킹을 할 수 장소를 알려드리는 글이지만, 그 이전에 먼저 백패킹을 하는 마음가짐과 규칙 등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백패커들로 인해 그 장소가 유명해지면서 주변 상권도 살아날 수 있는 그런 방법 또한 백패커들이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