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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패킹 최고의 명당] 설악산 화암사 신선대 백패킹 다녀오다.

    성인대에서 바라본 설악산 울산바위 일출

    기암괴석이 장관인 성인대(신선대). 

    백패킹의 성지. 

    백패킹 명당 중의 명당.

    울산바위를 눈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

    밤하늘 은하수와 별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아름다운 장관에 눈물 나는 곳. 

     

    속초 화암사 성인대(신선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산행 코스 : 화암사 주차장 ▶ 안부 삼거리 선인재 성인대(신선대) ▶ 선인재 ▶ 시루떡바위 ▶ 헬기장 ▶수바위(쌀바위) ▶ 화암사 주차장

     

    백패커라면 한 두 번씩은 다녀왔을 법한 곳이죠. 

    설악산국립공원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북설악에 들어가는 고성 금강산  화암사에서 시작하는 코스이다. 

     

    주차는 고성 화암사 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차비는 3,000원(카드 전용)이다. 2 주차장이 좀 더 등산 진입로와 가깝다. 

    등산로는 3군데 정도로 보면 된다. 

    화암사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2군데인데, 화암사 매점 바로 앞에서 수바위로 올라가는 코스와 화암사에서 안부 삼거리 방행으로 올라가는  등산 코스가 또 하나 있다.  

    거리는 편도 2km 정도라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거리이다.

     또 하나는 미시령 옛길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은 초행자들은 찾기 어려운 코스이니 화암사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화암사에서 선인재로 올라가는  등산 코스

    나는 화암사 주차장에서 안부 삼거리 방향으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하산은 수바위 쪽으로 내려오기로 하고요~~

    신선대(성인대)

    정상 쪽에 신선대가 늠름하게 반겨줍니다. 바위에서 동해 바다와 속초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한참을 쉬었네요. 

    신선대(성인대)

    신선대는 산마다 참 많이 있다. 경치 좋은 곳은 대부분 신선들이 놀다 간 모양이다.  그래서 신선놀음이라 했던가? ^^

     

    신선대 헬기장에서 바라본 소나무와 울산바위. 경치는 정말 아름답다. 

    다녀본 백패킹 장소 중에 최고의 명당이 아닌가 싶다.  

    신선대에서 바라 본 고성, 속초 앞바다

    또 다른 커플이 백패킹을 왔네요. 

    초상권 때문에 뒷모습만 살짝.... 이 날은 워낙 바람이 많이 불어 중간에 내려가셨더라고요.

    이날 바람 엄청나게 불었거든요. 

    이곳은 속초 바닷가에서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니라 미시령 골짜기에서 바다 쪽으로 바람이 불더라고요. 

    그 세기가 사람이 날아갈 정도였습니다. 나무를 잡고 있지 않으면 서있지 못할 정도로요.

    신선대 별사진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카메라를 나무에 묶어서 간신히 별 사진 하나 찍었네요. 

    울산바위 전경으로 찍으려고 간 곳인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가야 할 듯합니다. ^^

     

    바람이 적게 부는 방향에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녀간 곳이라 중간중간 몇 군데 장소가 있어 편하게 텐트를 쳤습니다. 

    커피 타임

    아침 일출과 카피 한잔. 

    아침 일출과 울산바위

    아침 일출과 울산바위

    속초 앞바다 일출

     

    속초 앞바다 수평선에서 뜨는 일출은 장관 중에 장관입니다. 울산바위를 서서히 밝혀주는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내가 신선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가 왜 '신선대'라 이름 붙여졌는지 알 수 있죠. 

    신선대에서 바라본 수바위

    하산은 수바위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라 수바위를 눈앞에서 보고 싶었거든요. ^^ 

    수바위(쌀바위)와 소나무.

    수바위 앞에 소나무가 참 이쁘더라고요. 바위도 좋지만 소나무가 계속 눈에 들어오네요.  이 척박한 장소에서 저렇게 버텨 살아가는 걸 보니 대견하다 생각이 듭니다. 

    수바위(쌀바위)와 소나무.
    시루떡바위와 소나무

    시루떡을 쌓아놓은 듯한 바위 모양이 참 인상적입니다. 그 앞에 쭉쭉 벋은 소나무와 참 잘 어울렸습니다. 

    소나무들이 하도 눈에 들어와 한 컷 ^^

     

    울산바위 

    이렇게 해서 정말 멋진 신선대(성인대) 백패킹을 마무리했습니다.

    요즘 SNS를 보면 참 많은 분들이 다녀오시는 곳이라 신선하진 않겠지만 신선대는 신선대라 말씀드리면서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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