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어울리는 산이 있습니다. 야생화와 진달래, 철쭉이 장관인 봄산이 있고, 계곡과 폭포의 시원함이 주는 여름 산이 있고, 울긋불긋 붉게 타오르는 단풍이 멋진 가을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산행은 고되어도 설경과 상고대가 장관인 겨울산이 있습니다.동네 뒷산 마저도 나름대로 어느 한 계절과 어울리는 시기가 있습니다. 여름은 더위서 힘들고, 겨울은 추워서 힘듭니다.그래도 산행의 묘미는 능선 바람과 추위를 견디며 정상에서 맞이하는 설경이 장관인 겨울산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그중 겨울산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산 중 하나가 태백산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전국의 각종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가장 많이 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호락호락한 산은 산은 아니지요. 정상에서 맞는 칼바람은 살이 찢겨나갈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
용유도 마시안 해변 캠핑장이 점점 사라진다. 용유도 마시안 해변은 20년 전부터 캠핑을 많이 다닌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이제 너무나 많이 개발되어 캠핑을 할 곳이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바닷가 해변에 있는 소나무 숲은 하루가 다르게 거의 카페가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참 많이 아쉬운 곳입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라 참 많이 다닌 곳인데 올해가 지나면 이곳에서 캠핑을 할 수도 없겠구나 싶어 아쉬움이 큽니다. 마시안 해변은 조개잡이 체험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일몰이 참 이쁜 곳이긴 합니다. 별 궤적을 찍다 보면 공항이 옆이라 비행기가 많이 다니다 보니 별 궤적이 이쁘진 않지만요... 다행히 무의도까지 다리가 개통되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요. 우의도에 있는 실미도 해변에서 캠핑을 하..
[백패킹 최고의 명당] 설악산 화암사 신선대 백패킹 다녀오다. 기암괴석이 장관인 성인대(신선대). 백패킹의 성지. 백패킹 명당 중의 명당. 울산바위를 눈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 밤하늘 은하수와 별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아름다운 장관에 눈물 나는 곳. 속초 화암사 성인대(신선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산행 코스 : 화암사 주차장 ▶ 안부 삼거리 ▶ 선인재 ▶ 성인대(신선대) ▶ 선인재 ▶ 시루떡바위 ▶ 헬기장 ▶수바위(쌀바위) ▶ 화암사 주차장 백패커라면 한 두 번씩은 다녀왔을 법한 곳이죠. 설악산국립공원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북설악에 들어가는 고성 금강산 화암사에서 시작하는 코스이다. 주차는 고성 화암사 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차비는 3,000원(카드 전용)이다. 2 주차장이 좀 더 ..
[문경 단산 폭우 속 백패킹] 문경 단산 백패킹 단연 최고의 명소가 될듯. 숨겨진 사진 촬영 포인트 ! 백패킹 명소! 안녕하세요. 피아트 TV입니다. 이번에 문경시에 있는 단산 활공장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문경시가 단산 활공장까지 모노레일 설치와 정상 바로 밑에 16개 사이트를 가진 오토 캠핑장 조성까지 투자를 아주 많이 하고 있는 곳입니다. 문경 단산에서 바라보는 동서남북 뷰(view)는 단연 으뜸입니다. 만일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사진 애호가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하는 곳입니다. 별 궤적 사진, 일출, 일몰, 운해와 산 능선... 모든 촬영이 가능한 곳. 그리고 단연 최고는 차로 활공장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 저는 비가 오는 날 다녀왔습니다. 일기예보에 다음날 아침에 해가 ..
춘장대 해수욕장 -솔내음 캠핑장 낭만적인 겨울바다 백패킹 안녕하세요. 며칠 전 서천에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 솔내음 캠핑장에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계절은 봄이지만 바다 바람은 아직 겨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조용하고 한적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몇 팀들이 캠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주아주~~~ 한쪽 귀퉁이에 사람들이 전혀 없는 곳에 텐트를 쳤습니다. 그래야 편하게 쉴 수 있으니까요~~~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잡다 보니 불어오는 강한 바람은 어쩔 수 없었지만요. 그 정도야 낭만으로 넘길 수 있잖아요 ^^ 낮에 태안쪽에 미팅이 있어서 갔다가 미팅을 끝내고 예전에 가봤던 곳이라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방향을 틀었죠. 가는 길에 슈퍼에서 잠시 먹을 것 조금 사서 텐트를 쳤습니다. 사진도 찍고..
숨겨진 일출사진 촬영포인트-강화 전등사 소나무와 일출 사진 최고의 포인트-강화 전등사 숨겨진 일출 사진 포인트 한 곳을 소개할게요. 서울에서 한 시간만 달려가면 강화도가 있습니다. 많이들 가는 곳이잖아요? 저 또한 참 많이 다닌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한 번도 이곳은 가보지 않았더랬어요. 바로 전등사입니다. 아는 선배님이 이곳에 지내시면서 1년 동안 절 촬영 프로젝트를 하고 계시는데 시간되면 한번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마침 김포에서 오전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어서 당일 오후에 강화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하고 고즈늑한 분위기의 사찰. 남문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오른쪽에 소나무 숲이 있었습니다. 제가 소나무를 좋아해서 그런지 그 속에서 선배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0여분 후에 ..